강훈식 의원 "대한민국 복원, 이재명만 할 수 있어"
이재명 예비후보 캠프 총괄본부장 맡아 페이스북에 "대선 승리에 제대로 쓰일 것"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강훈식 국회의원(3선, 충남 아산을)이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다시 복원해야 한다"며 "이재명만이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했다.
강 의원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 가장 훌륭한 도구, 지금은 이재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강 의원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예비후보 경선 캠프 총괄본부장으로 임명됐다. 지난 20대 대선에선 전략기획본부장으로 이재명 후보를 돕기도 했다.
강 의원은 "자주적·민주적인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재명의 추진력, 결단력, 유능함이라면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필요한 자리에 실력 있는 사람을 쓴다는 이 예비후보의 원칙을 안다. 총괄로 저를 쓰겠다는 결정에 감사하다"며 "대선 승리를 위해 제대로 쓰여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강 의원은 내년 지방선거 충남도지사 유력 후보군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정권교체에 성공하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지난 10일 영상을 통해 "국민의 훌륭한 도구가 되겠다"며 3번째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2017년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밀렸다. 2022년 대선에선 민주당 후보로 선출됐으나,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석패(0.73%p)했다.
이 예비후보 경선 캠프 선대위원장에는 윤호중 의원(5선, 경기 구리)이 임명됐다. ▲공보단장 박수현 의원(재선, 충남 공주·부여·청양) ▲종합상황실장 한병도 의원(3선, 전북 익산을) ▲정책본부장 윤후덕 의원(4선, 경기 파주갑) ▲정무전략본부장 김영진 의원(3선, 경기 수원병) ▲대변인 강유정 의원(초선, 비례) ▲비서실장 이해식 의원(재선, 서울 강동구을) ▲TV토론본부장 이소영 의원(재선, 경기 의왕·과천)이 각각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