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해밀동, 주민과 함께하는 생태순환 정원 개장

2025-04-13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 해밀동(동장 한재일)은 12일 해밀동 행복누림터에서 해밀동과 산울동 주민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태순환 정원 개장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생태순환 정원은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고, 주민들의 자연스러운 소통과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조성되었다.

개장식에 참여한 주민들은 폐목재와 커피 가루 등 버려지는 자원을 활용해 만든 상자 텃밭에 직접 상추, 양배추 등 다양한 과채류(20가구)와 아름다운 목마가렛, 루피너스 등 화초류(40가구)를 심으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각 텃밭은 앞으로 1년 동안 참여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관리하게 되며, 특히 과채류를 심은 가구는 씨앗 심기부터 수확, 그리고 직접 음식을 만들어보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한재일 해밀동장은 “이번 생태순환 정원 조성을 통해 주민들이 나만의 작은 정원을 가꾸는 즐거움을 느끼고, 이를 통해 가족 간의 화합은 물론 이웃 간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소중한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들이 도시 농업을 직접 체험하고 자연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