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병헌 세종시의원, 공공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 나서

- 세종시 공공데이터 활용 방안 모색을 위한 실무자 중심의 역량 강화 간담회 개최

2025-04-14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상병헌 의원(아름동,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1일 의회 청사 대회의실에서 "세종시 공공데이터 활용 방안 모색을 위한 실무자 중심의 역량 강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세종시가 보유한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과학적 정책 수립 및 효율적인 행정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실무 공무원의 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세종시 정보통계담당관을 비롯하여 교육청 및 관계 공무원, 한국직업능력연구원, 고려대학교 세종SW중심대학사업단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 김신애 부연구위원과 고려대학교 세종SW중심대학사업단 권현지 박사는 ‘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지자체 정책 수립의 가능성’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여 참석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이어 세종시와 교육청 관계 부서에서는 공공데이터 및 빅데이터 활용 현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세종시 정보통계담당관실 정보화기획팀장은 세종시가 여민전 가맹점 정보를 포함한 182종의 공공데이터를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포털에 개방하고 있으며, 공무원들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ChatGPT 등 인공지능 도구를 도입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덧붙여 “부서 간 데이터 활용 역량 격차 해소를 위해 체계적인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상병헌 의원은 “지방자치단체가 생산하는 공공데이터뿐만 아니라 중앙정부 데이터의 활용 또한 중요한 과제”라며, “현행화된 데이터 확보의 어려움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개방 및 활용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상 의원은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고려대학교 세종SW중심대학사업단의 지역공헌사업과 연계하여 향후 3회에 걸쳐 실무 부서 공무원을 대상으로 ‘공공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 교육’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