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주요 시설 현장 점검 및 운영 개선 논의

- 합강캠핑장 침수 피해 복구 현황 및 운영 개선 방안 모색 - 양화취수장 효율적인 운영 방안 논의 - 공공시설복합단지 조성 현황 점검 및 기업 유치 방안 논의

2025-04-15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임채성)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김재형)는 지난 4월 11일, 위원회 소관 주요 시설과 추진 중인 사업 현장을 방문하여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건설위원회 위원들은 첫 번째 방문지로 합강캠핑장을 찾아 2023년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 복구 및 개선 사항, 그리고 향후 침수 피해 대비 현황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합강캠핑장은 피해 복구 및 개선 공사를 완료하고 2024년 재개장한 바 있다.

김학서 위원은 캠핑장 운영의 공공성과 함께 적절한 수익 구조를 통한 선순환 구조 마련을 강조했으며, 최원석 부위원장은 이용객 감면 대상 확대 및 감면율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저하 우려를 제기하며 관내·외 이용객 비율 분석을 통한 명확한 운영 방향 설정을 주문했다.

김재형 위원장은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 우려로 기존 시설 철거보다는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이용 가능한 환경 조성을 요청했다. 김현옥 위원은 2023년 침수 피해 이후 개선된 화장실, 덤프스테이션, 워케이션 시설 등 이용객 편의 시설 확충 및 지속적인 관리를 당부했다.

이어 위원들은 신도심 내 주요 용수 공급원인 양화취수장을 방문하여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함께 고민했다. 위원들은 제천, 방축천, 호수공원 등에 양질의 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해당 시설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효율적인 운영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현재 조성 중인 공공시설복합단지에서는 입주 예정 기업의 업종을 고려한 부지 배치, 세수 확보 및 고용 창출을 위한 기업 유치, 우수 기업 유치를 위한 입주 업종 조정, 그리고 사업 초기 단계부터 접촉한 기관 및 기업 대상 적극적인 유치 활동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김현옥 위원은 입주 예정 기업의 업종에 따른 부지 내 경사도 및 접근성 등을 고려한 배치를 검토할 것을 주문했으며, 김학서 위원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세수 확보 및 고용 창출이 가능한 기업 유치를 강조했다. 안신일 위원은 우수 기업 유치를 위해 입주 업종 등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시와 의회의 공동 노력을 촉구했으며, 최원석 부위원장은 조성 사업 준공 전 적극적인 기업 유치 활동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재형 위원장은 개발 불가 부지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며 잔여 공사 기간 내 준공될 수 있도록 철저한 공정 관리를 당부하며 현장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산업건설위원회는 다가오는 4월 넷째 주에 상하수도사업소,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 창조경제혁신센터 및 창업키움센터를 방문하여 업무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