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술의전당, '연극 엔들링스 및 제25회 대전국제음악제' 티켓 오픈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예술의전당(관장 김덕규)이 “오는 16일과 17일, 연극 ‘엔들링스 Endlings’와 ‘제25회 대전국제음악제’ 티켓 예매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연극 ‘엔들링스 Endlings’는 영화감독 겸 극작가 셀린 송의 대표작으로 한국의 만재도 섬, 세명의 노년 해녀들과 지구 반대편 뉴욕의 한국계 캐나다인 여성 극작가 하영의 이야기를 다룬다.
인간과 지역의 다양한 정체성이 어떻게 상호작용하고, 때로는 충돌하며 삶을 형성하는지 보여준다. ‘엔들링스’는 대전예술의전당, 두산아트센터 및 제주아트센터가 협력하여 공동제작하며, 서울 초연을 시작으로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6월 13일, 14일 2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로 25주년을 맞이하는 대전국제음악제는 ‘조화와 영감(L’estro armonico)’을 주제로,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예술로 풀어내는 무대로 관객과 만난다. 요한 슈트라우스 2세, 라벨, 사티, 쇼스타코비치 등의 자연을 주제로 한 명곡들로 구성하여 총 8개의 공연이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과 앙상블홀에서 펼쳐진다.
특히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토프 바라티, 지휘자 정나라, 그리고 대전국제음악제 상주악단 DCMF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기획공연에서는 화려한 기교와 서정성이 어우러진 파가니니 바이올린 협주곡 2번, 자연의 숨결을 닮은 드보르작 교향곡 8번을 선보여 관객의 감성을 울릴 예정이다.
자연과 인간, 그리고 예술의 깊은 울림을 전할 이번 두 작품의 예매는 4월 16일 유료회원 선예매를 시작으로 4월 17일부터는 전 관객을 대상으로 티켓 판매가 시작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daejeon.go.kr/djac) 참조 또는 문의 042-270-8333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