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 개척 나선 충남도...‘2025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참가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서 충남관 가동…글로벌 시장 개척 박차 도내 30개 유망 중기 참여…박정주 부지사 현지 ‘세일즈 활동’
2025-04-15 박영환 기자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충남도는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해 오는 17∼20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2025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가해 충남관을 가동한다고 15일 밝혔다.
미주한인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400여 개 기업, 500여 명의 현지 바이어와 5000여 명의 한인 경제인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 경제 행사로 도는 이번 대회에 도내 유망 중소기업 및 기관 30개사를 보내 충남관을 운영한다.
이들 기업은 홍삼, 조미김, 새우젓 등 충남 특산품과 화장품, 케이팝굿즈, 2차전지 생산 설비, 잔디 관리 로봇, 의료 영상 진단 시스템 등을 들고 세계 시장을 공략한다.
도는 충남관을 통해 도내 참여 기업에 해외 바이어 매칭 수출 상담, 현지 매장 입점 지원 등 비즈니스 창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17일 개막식에는 박정주 도 행정부지사도 참석해 참여 기업을 격려한다.
도는 이번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참가를 통해 도내 기업 해외 시장 확대 및 수출 활성화, 한인 경제인과의 네트워크 확대, 미주한인상공회의소와의 협력 강화, 충남 미국사무소를 중심으로 북미 진출 상설 교류 체계 구축 등의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정주 부지사는 “이번 충남관은 미국의 관세 정책과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기업들에게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계기를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충남의 뛰어난 제품과 기술력을 알리고, 북미를 비롯한 세계 시장 확대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