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저소득 장애인 시·청각 TV 무상 보급 시작

소리와 그림으로 더 가까워지는 세상

2025-04-15     김용우 기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 서구(구청장 서철모)는 2025년 저소득 장애인 시ㆍ청각 TV 무상보급사업 신청을 오는 4월 21일부터 5월 9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서구

이번 사업은 시ㆍ청각 장애인들의 방송 매체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이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TV를 제공한다. 이 TV는 시각과 청각 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자막, 화면, 수어 방송을 편리하게 시청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으로, 보건복지부 등록 시ㆍ청각 장애인, 국가보훈부 등록 눈·귀 상이등급자 등이 해당한다. 단,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전용 TV를 기수령한 사람은 선정 제외된다.

신청 방법은 서구 내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관련 홈페이지(tv.kcmf.or.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대표전화(☎1688-4596)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구는 선정자를 저소득층, 장애 정도, 나이 등 기준으로 우선순위를 나누어, 필요한 시청각 TV를 순차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시ㆍ청각 장애인에게 보다 나은 방송 정보 접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사업의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서철모 구청장은 “이번 TV 보급이 시ㆍ청각 장애인들에게 더 나은 정보 접근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