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생활과학고,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 위한 협약 체결

2025-04-18     이성현 기자
대전생활과학고등학교(교장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생활과학고등학교는 '대전과 함께 성장하는 인재, 지역이 함께 디자인하는 학교'를 슬로건으로 대전시, 지역기업, 지역대학, 유관기관들과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3교 컨소시엄에 모두 참여하는 대전시교육청과 대전시를 비롯해 바이오 헬스 분야 선두 주자 대전생활과학고 컨소시엄인 알테오젠, 충남대학교, 대전테크노파크, 바이오헬스케어협회 등이 참여했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역 기반 산업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자체-교육청-지역 기업-특성화고' 등이 협약을 맺어 연합체를 구성하고 지역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실현해 학생들이 졸업 후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직업계고 모델이다.

교육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개교 내외의 협약형 특성화고를 추가로 선정할 예정이며, 오는 2027년까지 총 35개교로 확대할 방침이다. 선정된 학교는 35~45억 원의 국고 지원을 받게 된다.

대전생활과학고는 이미 협약형 특성화고 지정을 위해 바이오 헬스 분야 맞춤형 인재 양성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알테오젠, 바이오니아, 리가켐바이오, 엔솔바이오사이언스, 휴비스트 제약 등 82개 기업과 충남대, KAIST 공과대학 융합지원센터, 한남대, 우송대, 배재대, 대전보건대, 우송정보대, 한국폴리텍 등 7개 대학, 그리고 대전테크노파크, 대전인적자원개발위원회, 바이오헬스케어협회 등의 유관기관과 긴밀한 산학연 협력 체계를 마련해 왔다. 더불어 대전시청과 대덕구청, 대전교육청과도 거버넌스를 형성해 본격적인 준비를 마쳤다.

신익수 교장은 “지역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형 특성화고 지정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바이오 글로벌 인재를 양성해 글로컬 인재의 꿈이 실현되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