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마음, 희망을 향한 동행, 유성구 장애인의 날 기념식
- 유성구 장애인종합복지관 개관 20주년 기념 성황... 따뜻한 동행의 의미 되새겨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대전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 유성구지회(지회장 박종해)와 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명순)은 18일, 유성종합스포츠센터 1층 복합경기장에서 제45회 유성구 장애인의 날 기념식과 복지관 개관 20주년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따뜻한 동행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행사에는 정용래 유성구청장, 김동수 유성구의회 의장을 비롯하여 많은 장애인과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함께 축하하고 격려하는 뜻깊은 시간을 통해 지역 사회의 따뜻한 마음을 확인하는 순간들이었다.
기념식에서 이명순 관장은 "앞으로도 장애인과 그 가족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다채로운 사업을 추진하며, 더욱 행복한 유성구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굳건한 의지를 밝혔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유성구 장애인종합복지관 시설 이용의 불편함 해소를 약속하며, "개관한 지 20년이 되어 지하 주차장 일부 균열 등 안전 문제가 발생하여 현재 안전 진단을 진행 중이며, 안전하게 보수하여 장애인들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20년간 지역 장애인 복지 증진에 힘써온 유성구 장애인종합복지관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지난해 개관한 장애인 체육관 체험관과 휠체어·스쿠터 연습장 조성에 이어, 다음 달 유성구가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로 지정됨에 따라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들의 활발한 사회 참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5월에 개최되는 유성온천 축제와 봄꽃 전시회 등 지역 행사에 장애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며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응원했다.
김동수 유성구의회 의장은 복지관 시설 보수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노력을 약속하고, "20년 된 복지관 시설의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어려운 지방 재정 상황 속에서도 복지관 신축 등에 대해서도 구청장님과 긴밀히 협력하여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장애인의 날 제정의 의미를 되새기며 "봄은 모든 생명이 시작되는 희망의 계절인 만큼, 유성구의 모든 장애인들이 활기차게 생활하시기를 응원한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유성구 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2005년 4월 개관 이후 지역 장애인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다채로운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특히, 올해는 복지관 개관 20주년을 기념하여 더욱 풍성하고 의미 있는 행사로 진행되었다. 기념식에서는 시상 및 표창 수여를 통해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한 장애인 및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푸짐한 경품 추첨으로 즐거움을 더했다.
또한, 장애인 인식 개선 캠페인을 비롯하여 웹툰 아카데미 사업 소개, 보장구 수리, 건강관리 등 다양한 체험 및 홍보 부스를 운영하여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