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이주민 통합지원센터, 외국인주민 지원 역량 Up!
19일 대전, 충남 지역 통·번역 상담사 및 외국인주민 50명을 대상 전문가를 초청한 법률·체류·노무 교육 진행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시사회서비스원 소속 대전시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센터장 김윤희)가 지난 19일 외국인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통·번역 및 생활 적응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담센터 종사자의 역량 강화에 나섰다.
외국인 통합지원센터는 검찰청, 출입국·외국인사무소, 노동법률사무소 등과 협력해 통·번역 상담사를 대상으로 법률‧체류‧노무 분야 교육을 진행했다.
대전뿐 아니라 충남 지역의 관계 기관 통·번역 상담사 및 교육에 관심이 있는 외국인주민 50명을 모집해 전문 교육의 기회를 확대했다.
교육은 △천의진 대전지방검찰청 검사의 ‘우리 사회를 움직이는 법’ △윤미경 대전출입국·외국인사무소 팀장의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김난희 테미스노동법률사무소 노무사의 ‘알아두면 편한 일터 상식’이 진행됐다.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실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내용으로 참가자들이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통·번역 상담사로 활동 중인 철멍자야(몽골, 32세) 씨는 “외국인주민의 다양한 문의에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여러 분야의 전문 지식이 필요함을 느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비자 문제 등 한국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윤희 센터장은 “외국인주민이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정착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지식과 실천 방법을 배우고, 통역 상담사의 맞춤형 역량을 키워나가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종사자의 역량 강화를 통해 대전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기획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