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기후테크 스타트업 유럽 진출 돕는다”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 참가기업 모집 5월 8일까지 20곳 선정해 평균 3000만 원 지원

2025-04-21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창경센터)가 기후테크 분야 스타트업의 유럽 진출을 돕는다.

창경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 ‘2025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창경센터는 사업을 통해 기후테크 분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약 10주간 국내 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현지 프로그램을 운영해 유럽(독일) 시장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유럽의 친환경 정책 기조에 부합하는 국내 스타트업 기술력을 현지 시장과 연계할 수 있도록 현지 액셀러레이터·기업 등 다양한 공공·민간 파트너와 협력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글로벌 진출 전략 수립, 맞춤형 1:1 멘토링, IR 피치덱 컨설팅, 현지 파트너 매치메이킹 등을 지원한다.

독일 현지에서는 베를린, 함부르크, 뒤셀도르프, 뮌헨 등 주요 4개 도시 순회설명회를 통해 1:1 비즈니스 매칭, VC·AC 네트워킹, 데모데이, PoC 밋업 등을 지원한다.

창경센터는 전국 스타트업 중 탄소중립, 에너지전환, 자원순환, 스마트시티 등 기후테크 분야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스타트업 20곳을 선발할 예정이다.

모집은 내달 8일까지다. K-startup 창업지원포털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선정 기업에는 ▲국내외 여비 ▲기술이전 ▲해외 법인설립 등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평균 3000만 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오는 25일에는 충남창업마루나비에서 온오프라인 통합 글로벌 지원사업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현장 등록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강희준 창경센터 대표이사는 “기후테크는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산업 분야”라며 “이번 사업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스타트업이 유럽 시장에 발 빠르게 진출할 수 있는 실질적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