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소상공인 경영회복 50만원 신청... 28일 마감

2025-04-22     김용우 기자
대전신용보증재단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시가 지난 2월 21일부터 시행 중인 '소상공인 경영회복 지원사업'의 신청 마감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소상공인 경영회복 지원사업'은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영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위기 극복과 경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대전광역시에서 사업을 운영 중이며, 2024년도 연 매출액이 1억 400만 원 이하인 업체로, 대상 업체당 최대 50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위기에 직면한 지역 소상공인에 대해 보다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제출서류를 3종(사업자등록증명, 매출액 증빙, 경영비용 지출증빙)으로 최대한 간소화하였다. 이에 따라 심사에 소요되는 기간도 단축되어 적격일 경우 신청일로부터 일주일 이내에 지원이 완료된다.

사업을 수행하는 대전신용보증재단에 따르면, 21일 기준 총 60,300개 업체가 신청했으며, 이 중 54,019개 업체가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약 270억 원의 지원금을 지급했다.

지원을 받은 한 소상공인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신청하였는데, 3일 만에 50만원이 입금되어 너무나 큰 힘이 되었다”며, “도움을 받은 만큼 더욱 힘을 내서 장사하겠다”고 말했다.

지원 신청은 오는 4월 28일까지 가능하며, 대전신용보증재단의 접수 홈페이지(https://hope.sinbo.or.kr)를 통해 주말·공휴일 포함 24시간 온라인 접수를 받고 있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70세 이상의 디지털 소외계층에 한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대전신용보증재단 본점 6층에서 대면 신청도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전신용보증재단 양필환 이사장은 “소상공인의 경영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인 만큼, 아직 신청하지 않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께서는 마감 전에 꼭 신청하시어 혜택을 받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본 사업은 당초 3월 26일까지 신청기한이었으나, 생업으로 바쁜 소상공인들이 신청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기간을 1개월 연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