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미래 플랫폼 '천안시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 개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행복한 미래 지원, 청소년활동 활성화 대공연장, e-스포츠실, VR 공간, 댄스·밴드실, 요리체험실 등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청소년 활동·상담·교육·여가를 아우르는 전용 공간 '천안시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가 22일 문을 열었다.
천안시와 천안시청소년재단은 이날 불당동 1507번지 일원에 조성된 센터에서 개관식을 진행했다.
센터는 천안시 청소년들이 꿈을 키우고,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마련한 공간이다.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한 미래 지원이 목표다.
센터는 존중받는 청소년 참여환경을 조성하고, 플랫폼 기반 청소년활동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 유형별 맞춤형 복지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신뢰받는 경영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센터는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자기 주도형 프로그램과 문화·예술·스포츠·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할 예정이다.
센터는 350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4층, 전체 면적 9930㎡ 규모로 조성했다. 2022년 10월 착공해 지난해 11월 준공했다.
1층엔 대공연장(401석), 실내체육관, 가상현실(VR) 공간, 청소년 소통카페가 있고, 2층엔 메이커스페이스, 요리체험실, 체육활동실 등을 마련했다.
3층엔 동아리실, 댄스실, 밴드실, 노래연습실, 4층엔 e-스포츠실, 개인·집단 상담실, 놀이치료실 등이 들어섰다.
지하엔 주차장을 비롯해 악기보관실, 연습실, 대기실 등이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센터는 청소년들이 디지털, 스포츠, 문화, 예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력과 가능성을 키우는 미래 플랫폼"이라며 "청소년들이 이 공간에서 도전·실패하고, 가능성을 실험하며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여숭 센터장은 "센터는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배움과 경험을 쌓으며 다양한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라며 "청소년이 행복하고, 꿈을 이루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여러분과 함께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박상돈 천안시장, 한상경 천안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 이재관·이정문 국회의원, 이병도 천안교육지원청 교육장, 안동순 천안문화재단 대표이사, 시·도의원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