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 중견예술인지원사업 선정단체 극단 호감 연극 개최
23일, 극단 호감 열번째 정기공연「겨울」연극 공연
2025-04-22 김용우 기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백춘희) 2025년도 중견예술인지원사업 공연예술 연극분야 선정단체 극단 호감은 열번째 정기공연「겨울」연극을 오는 23일부터 개최한다.
「겨울」은 2023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노르웨이 작가 '욘 포세(Jon Fosse)'의 작품으로 포세 희곡의 주제와 형식, 그리고 언어적 특성이 가장 잘 드러나 있는 희곡이며 음악적 서정성이 강하게 표출되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억겁에 세월을 두고 다시 만난 두 남녀의 ‘말 할 수 없는 상황’속 ‘침묵의 여백’을 무대 위에 체현함으로써 어떠한 중요한 사건을 쫓아가는 기존의 연극적 문법을 벗어나 두 남녀의 심리와 관계의 어긋남을 세밀하게 바라 볼 수 있는 무대를 구현하려 한다.
연극 「겨울」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평일 오후 19시30분, 토요일 14시와 17시, 일요일 17시, 대전 중구에 위치한 소극장 고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차병호 연출, 정준영 조연출, 기획 이성희가 맡았고, 박근홍, 해수 배우가 출연한다. 만 16세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고 관람료는 성인 30,000원 청소년 10,000원이며,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으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