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2차 경선 진출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2차 경선 진출자 4명이 확정됐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안철수 의원, 한동훈 전 대표, 홍준표 전 대구시장(가나다 순)이 1차 경선에서 생존했다. 

나경원 의원, 양향자 전 의원, 유정복 인천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컷오프됐다. 

22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국민 여론조사(100%)를 통해 2차 경선 진출자 4인을 발표했다.

후보자 선별 방식은 100% 국민 여론조사로 5개 여론조사 기관에서 800명씩 총 4000명의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표본조사를 실시해 평균치를 집계했다. 선관위는 후보들의 순위와 득표율을 공개하지 않았다.

당초 '3강'으로 불렸던 김문수·한동훈·홍준표 후보는 이변 없이 컷오프를 통과했다. '반탄파' 나경원, '찬탄파' 안철수 후보가 마지막 4위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인 끝에 안 후보가 2차 경선 진출 티켓을 확보했다.

이로써 2차 경선은 찬탄 2명(안철수·한동훈)과 반탄 2명(김문수·나경원·홍준표) 구도가 돼 더욱 팽팽한 신경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일주일 뒤인 29일 2차 경선 결과 발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있으면 최종 대선 후보로 확정하기로 했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시 1·2위를 추려 다시 결선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