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 실시

땅꺼짐 현상 발생 가상 상황 설정 토론기반 훈련 형태 진행

2013-05-06     최온유 기자

대전시 중구(구청장 박용갑)가 대형재난으로 이어질 위험을 사전에 대비하고 사고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위한 ‘2013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을 오늘부터 8일까지 실시한다.

6일 훈련 첫날을 맞아 중구는 땅꺼짐(sinkhole)현상이 발생했다는 가상 상황을 설정해 중회의실에서 중부소방서, 중부경찰서, 적십자사, 한국전력, 중구자원봉사센터, 해병전우회 등 기관 관계자와 구청 각 해당부서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난상황에 대처하는 방법과 능력을 검토하는 토론기반 훈련 형태로 훈련을 진행했다.

토론 훈련을 통해 기관별.부서별 초기대응 및 임무.역할을 점검하고 실제현장(한밭체육관) 훈련을 통해 재난발생 후 기관별 초기대응에 걸리는 시간 등을 점검했다.

훈련 2일차인 7일에는 지진발생에 따른 청사 대피훈련을 실시하며, 3일차인 8일에는 공무원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한다. 

구  관계자는 “재난은 우리 주변에서 늘 발생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갖고 2013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에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