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교통사고 사망 증가”...경찰, 사고예방 총력

이달에만 교통사고 사망자 17명 17일간 6개 지역 인력 집중 배치 교통법규 위반행위 집중단속 등

2025-04-23     박동혁 기자
충남경찰청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경찰이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급증함에 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한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충남경찰청과 충남자치경찰위원회는 내달 9일까지 17일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총력 대응한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 충남 지역 교통사고 사망자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노인 19%(32→38명) ▲보행자 14%(22→25명) ▲화물차 20%(15→18명) 증가했다.

특히 이달에만 17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교통사고 사망 증가 추세인 6개 지역(논산시, 당진시, 보령시, 서산시, 청양군, 홍성군)에 인근 경찰서의 싸이카를 집중 배치할 계획이다.

그리고 암행순찰차, 기동대 등을 투입해 음주운전, 신호위반, 안전벨트 미착용 등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단속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교통약자에 대한 계도·단속 등 사고예방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사소한 교통법규라도 철저히 지켜 자신과 가족의 안전을 지키고, 성숙한 교통안전 문화 조성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