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주요 기관 방문 및 운영 현황 점검

- 주요 현안 살피고 애로사항 청취하는 등 현황 살펴

2025-04-24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김재형)는 22일, 조치원읍에 위치한 위원회 소관 주요 소속 및 산하기관을 방문하여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김재형 위원장을 비롯한 산업건설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상하수도사업소,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 세종창업키움센터 및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를 차례로 방문하며 각 기관의 운영 상황을 꼼꼼히 살폈다.

상하수도사업소 방문 자리에서 최원석 부위원장은 “하수도 요금 현실화 계획에 따른 시민 부담을 고려하여 원가 절감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광운 위원은 검침 업무 담당 직원들의 잦은 출장을 언급하며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공용차량 확보 등 지원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에 김재형 위원장은 “수도요금 인상은 시민과 시 모두에게 부담이 되는 만큼, 원가 절감 방안에 대해 의회 차원에서도 심도 있게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최근 타 지역에서 발생한 싱크홀 사고를 언급하며 “세종시의 지반 환경 등을 고려한 선제적인 특별 점검을 통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에서는 김학서 위원이 “다양한 사업 추진에 앞서 실제 수요를 정확히 파악하고,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 수립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김효숙 위원은 “일자리 관련 교육 수요처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진흥원의 관련 기능 강화를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재형 위원장은 진흥원의 업무 현황과 비전을 청취한 후 “대학, 기업 등 지역 자원을 연결하고 지원하는 핵심적인 플랫폼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보인다”며 격려했다.

최원석 부위원장은 “세종시가 가진 기존 자원을 적극적으로 발굴·활용하여 청년층 맞춤형 콘텐츠 및 사업 모델 개발에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마지막 방문지인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내 세종창업키움센터에서는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김효숙 위원은 “세종시의 강점과 그동안의 스타트업 지원 경험, 우수한 입지를 바탕으로 신도심 내 공간 마련을 검토하여 사업 영역을 확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현옥 위원은 혁신제품 컨설팅부터 지정까지 소요되는 장기간을 지적하며 “해당 기간 동안 기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신일 위원은 “스타트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적절한 사업 연계 방안을 모색하고, 창업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성공 사례를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관 방문을 마무리하며 김재형 위원장은 “오늘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들으며 각 기관의 운영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업무를 수행하는 공무원들의 노고를 잊지 않고,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의정 활동을 펼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