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치유원, 지역민 생활환경·건강관리 개선에 앞장

2025-04-24     최형순 기자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 국립산림치유원은 5월부터 11월까지「한수원(한국수력원자력 예천양수발전소) 사업자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경북 예천군 내 3개 면* 지역민을 위한 ESG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 사업대상: 발전소 주변지역법 의거 은풍면‧효자면‧용문면 3개 지역에 한정

이번 사업은 2022년부터 올해까지 총 4년 연속으로 추진하며, 예천군 지역 ‘주변환경개선사업’ 및 ‘지역복지사업’으로 구성된다.

‘주변환경개선사업’은 국립산림치유원 문필마을 내 ‘탄소중립 마을 숲’ 이용 활성화를 위한 ‘맨발 건강길(길이 약 100m·폭 15m)’을 황토·자갈 등 자연물을 활용해 조성할 예정이며, 팽나무·수양버들 등 그늘나무를 식재하여 지역주민에게 상시적인 건강 치유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역복지사업’의 경우 시니어를 위한 ‘건강챙김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역민에게 심리안정과 피로 해소에 중점을 둔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총 3개 차수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차수별로 ▲다도체험 ▲숲 산책 ▲치유장비 체험 등 국립산림치유원의 대표 산림치유 프로그램으로 마련되어, 지역민의 건강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현 국립산림치유원장은 “예천양수발전소와 함께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 연계 콘텐츠 제공을 통해 지역사회공헌사업의 의미와 가치를 보다 발전시킬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 환원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하여 지속가능한 ESG경영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