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 양 유족, 가해자 등에 수억원대 손배소

2025-04-24     김윤아 기자

[충청뉴스 김윤아 기자]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에 의해 살해된 김하늘 양 유족이 명재완(48)씨와 학교장, 대전시에 4억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김하늘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유족은 지난 23일 대전지법에 명씨, 학교장, 대전시를 상대로 4억 16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소송은 대전지법 민사20단독에 배당됐으며 아직 기일이 지정되지 않았다. 

앞서 명씨는 지난 2월 10일 오후 4시 43분쯤 대전 서구 관저동의 한 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하교하던 하늘양을 유인해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명씨는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영리약취 및 유인 등)에 대한 혐의로 대전지법에서 다음달 26일 첫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