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나성동 어반아트리움서 상가 공실 해법 모색

-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상가 관계자 의견 청취, 현장 방문 등 심도 있는 논의 진행 - 김효숙 대표의원, "동별·대형상가별 특화 방안 모색 통해 실효성 있는 로드맵 제시할 것"

2025-04-25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임채성) ‘상가 공실의 다각적 해법 찾기 위한 연구모임’(대표의원 김효숙)은 24일, 나성동에 위치한 집합상가인 어반아트리움에서 상가 공실 문제 해결을 위한 제2차 간담회와 현장 방문을 실시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상가 관계자들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는 의견 청취, 그리고 실제 상가 현장을 둘러보는 방문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는 연구모임 대표인 김효숙 의원을 비롯해 이순열 의원, 김동빈 의원 등 시의원들과 상가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하여 상가 공실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공감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심도 깊은 논의를 펼쳤다.

이번 연구용역은 세종시의 지역적 특성과 시민들의 수요를 면밀히 반영하여 창업과 문화예술 활동을 활성화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하고, 제2창업키움센터 조성의 기반을 마련하며, 궁극적으로 상가 활성화를 위한 단계별 추진 전략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향후 6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이순열 의원은 “상가 공실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연구 진행 시 전문가 및 상가 관계자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우수 사례들을 미리 파악하고,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연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동빈 의원은 “상가 활성화와 공실 해결의 핵심은 결국 유동인구 유입에 있다”고 지적하며, “이를 위해 불필요한 각종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심도 있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상가 관계자들은 “상가 자체적으로도 장터 개설 등 다양한 자구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하며, “공실 상가 소유자에 대한 실질적인 재산세 감면과 같은 세제 혜택을 포함한 실질적인 제도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김효숙 대표의원은 상가 관계자들의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며 “각 동별, 그리고 대형 상가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해법을 모색하여, 단편적인 접근 방식이 아닌 실효성 있는 로드맵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향후 제2창업키움센터 조성과 지역 맞춤형 창업·문화예술 활성화 모델 구축을 위해 연구모임 회원들과 함께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세종시의회 ‘상가 공실의 다각적 해법 찾기 위한 연구모임’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간담회와 현장 방문을 통해 상가 공실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도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