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대전시민 혈세 81억, 되찾아야”
주민감사 대전시민추진위 공동대표로 참여 "대전시내버스 보조금 부정수급 전액환수 촉구"
2025-04-25 김용우 기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시내버스 보조금 부정수급액 전액환수를 위한 주민감사청구 대전시민추진위원회(이하 시민추진위)가 25일 출범했다.
출범식에는 시민추진위 공동대표를 맡은 조국혁신당 황운하 국회의원(국토교통위원회 소속)과 장진섭 사무처장, 박기익 대외협력위원장, 유지곤 수석대변인 등 조국혁신당 핵심 당직자들이 함께 했다.
황운하 의원은 “대전시민의 혈세 81억이 부정부패로 새어나갔는데도 이를 은폐하기에 급급한 대전시와 대전경찰청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으로 이 사안을 바로잡기 위해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발언했다.
대전시민의 혈세를 지키기 위한 엄정한 주민감사와 책임 추궁을 비롯해 국회차원에서 더 강력한 조사를 촉구하겠다는 것이다.
문제의 버스회사 서비스 보조금 부정수급 사건은 대전시로부터 보조금을 지급받는 13개 시내버스 업체들이 고의적으로 사고건수를 조작해, 81억 원이 넘는 보조금을 부정 수령한 중대한 부정행위가 발생했음에도 대전시가 이를 제대로 조사하거나 환수하지 않고, 10배 환수 원칙이 있음에도 이를 철저히 외면하고 있는 사건이다.
주민감사청구 대전시민추진위원회는 원용철 목사(벧엘의 집), 박천홍(대전지역버스노조위원장) 공동상임대표와 이훈 집행위원장(전 한국노무사회 사무총장)등을 중심으로 조국혁신당,민주당, 사회민주당, 진보당, 정의당의 야5당의 시당위원장들과 참여자치 시민연대가 공동대표로 주민감사 청구를 추진하기로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