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9급 공무원 시험 평균 경쟁률 13.6대 1 기록

- 총 67명 선발에 909명 지원, 운전직 최고 경쟁률

2025-04-27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의 2025년도 지방공무원 9급 공개경쟁 임용시험 평균 경쟁률이 13.6대 1로 집계됐다.

세종시청사

세종시는 지난 3월 24일부터 28일까지 9급 공채시험 원서를 접수한 결과, 14개 직류 67명 선발에 총 909명이 지원하여 이 같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요 직렬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9급 행정직(일반) 17.4대 1 ▲9급 행정직(장애) 2.8대 1 ▲9급 사회복지직(일반) 18.0대 1 ▲9급 시설직(일반토목) 6.8대 1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높은 경쟁률을 보인 직렬은 ▲운전직 22.0대 1 ▲세무직 20.5대 1 ▲농업직 20.0대 1 순이었다.

이번 임용시험부터는 국어 및 영어 과목의 출제 기조가 기존의 지식·암기 위주에서 직무능력 중심으로 전환되었으며, 시험 시간 또한 100분에서 110분으로 확대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행정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효율적으로 선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9급 공채 필기시험은 오는 6월 21일에 실시될 예정이며, 시험 장소는 6월 3일 세종시 누리집(sejong.go.kr)을 통해 안내될 예정입니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7월 18일에 발표된다.

시험 관련 상세한 정보는 세종시 누리집 ‘시험정보’ 게시판을 참고하거나, 교육고시팀(☎044-300-3046)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경우 운영지원과장은 “이번 시험의 출제 기조 변화에 맞춰 실질적인 직무 역량을 갖춘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세종시 9급 공개경쟁 임용시험의 최근 5년간 경쟁률은 2020년 19.6대 1, 2021년 15.4대 1, 2022년 12.1대 1, 2023년 8대 1로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13.8대 1로 반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