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제7기 세종 100인의 아빠단’ 힘찬 출발
- 초보 아빠들의 육아 고민 공유와 긍정 경험 확산 기대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26일 나성동행복누림터 3층 다목적체육관에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 주관으로 ‘제7기 세종 100인의 아빠단 발대식’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발대식에는 100인의 아빠단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이와 함께 즐기는 국악 연주를 시작으로 아빠단 대표 2명의 활동 선언문 낭독, 가족 손도장 찍기, 캘리그라피 체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되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제7기 아빠단은 오는 12월까지 약 8개월 동안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활동 기간 동안 멘토단은 놀이, 교육, 일상, 건강, 관계 등 5가지 주제로 육아 미션을 제시하며, 아빠들은 자녀와 함께 미션을 수행하고 그 과정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기록하여 온라인 공식 커뮤니티에 공유하게 된다.
이번 기수에 참여한 김행석(43) 씨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며, “아빠단 활동을 통해 경험하게 될 다양한 체험 활동들이 아이뿐만 아니라 부모에게도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는 이번 제7기 아빠단 활동을 통해 아빠들이 자녀와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나아가 부부가 함께 육아에 참여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민호 시장은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100인의 아빠단 발대식에 참석해주신 모든 아빠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저출생이 심각한 우리 사회가 앞으로 행복한 미래를 맞이할 수 있도록 소중한 아이들을 잘 키워주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세종 100인의 아빠단’은 지난 2019년 1기를 시작으로 매년 새로운 100명의 아빠들이 참여하여 육아 경험을 공유하고 아빠 육아의 긍정적인 효과를 확산하며 양육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