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전공 진로탐색 체험 프로그램 열어
대전 서일고 2학년 전체 학생 16개 전공 경험
2013-05-08 최온유 기자
대전 서일고 2학년 전체 학생 291명이 8일 배재대를 찾아 평소 관심을 갖고 있었던 전공과목을 경험해보는 진로탐색 체험을 했다.
학생들은 평소에 관심을 갖고 있었던 분야의 전임교수로부터 전공에 대한 설명과 함께 4년간 무엇을 공부하고, 졸업 후 어떤 진로를 가질 수 있을지에 대해 소개를 받았다.
또 관심 분야에 관한 평소 갖고 있었던 궁금증을 풀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학과별 소모임 활동과 해외 연수프로그램 등 전공공부 외에 다양한 대학생활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자연과학과 공학계열에서는 실험실을 직접 찾아 간단한 실험실습에 참여도 했으며, 여타 전공에서는 대학생들이 듣고 있는 강의를 참관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고교생들은 도서관과 첨단 강의실을 둘러보는 캠퍼스 투어도 가졌다.
체험에 참여한 김다민 학생은 “어렴풋이 알고 있었던 컴퓨터공학에 대해 교수님으로부터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 대학진학 방향을 설정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홍태기 학생은 “생물의약학과의 실험실에서 정밀 현미경으로 세포를 들여다보고 여러 가지 체험을 해보고 생물학의 미래에 대해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전공을 선택하는데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김광수 서일고 2학년부장은 “학생들에게 관심 있는 전공별로 미리 대학과정을 체험해보는 기회를 주기 위해 진로체험학습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