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군사학과, 현대일본학회와 춘계학술회의 공동 개최

2025-04-28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대학교 군사학과는 지난 26일 대학 30주년기념관 중회의실에서 학계 전문가와 군사학과 박사과정생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일본학회와 공동 춘계학술회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마련된 자리로, ‘대전환 시대의 한일협력: 새로운 도전과 과제’를 주제로 양국 관계의 주요 쟁점을 짚고 향후 협력의 방향성과 과제를 심도 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일 협력의 지속 발전과 공고화’를 주제로 박영준 국방대학교 안전보장문제연구소장의 사회로 진행된 첫 번째 세션에서는 고봉준 충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비핵국가의 핵 잠재력’, 장혜진 한국국방연구원 선임연구원이 ‘트럼프 2.0 시대 한일안보협력’, 이상현 대전대 안보군사연구원 전임연구원이 ‘일본의 방위외교와 한일협력’을 발표하며 안보환경 변화에 따른 양국 협력 방안을 다각도로 제시했다.

이어 열린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한일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주제로 김웅희 인하대 국제통상학과 교수의 사회로 임은정 공주대 국제학부 교수가 ‘트럼프 2.0 시대 한미일 에너지 안보협력’, 박성빈 아주대 일본연구센터장이 ‘신시대 한일 수소협력’, 강철구 배재대 일본학과 교수가 ‘한일 간 지방소멸 위기의 대응 방향’을 발표하며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국제정세 변화 속에서 안보뿐만 아니라 에너지, 인구 문제 등 여러 핵심 이슈를 아우르며 한일 간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을 조망하는 자리였다.

권영석 군사학과장은 “앞으로도 융합적 군사학 연구와 교육을 위해 국내외 연구기관 및 학회와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