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난자·정자 냉동 지원...女 200만 원·男 30만 원

본인부담금 50%까지 지원

2025-04-28     박동혁 기자
서북구보건소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영구 불임 예상 난자·정자 냉동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생식기 절제술, 항암치료 등 의학적 사유로 영구 불임이 예상되는 시민을 대상으로 난자·정자 냉동을 위한 ▲검사 ▲과배란 유도 ▲동결 ▲보관 비용 등에 대해 본인부담금 50%를 지원할 계획이다.

여성은 최대 200만 원, 남성은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은 결혼 여부와 관계없이 생애 1회 받을 수 있다.

지원 희망자는 의료기관에서 시술 및 비용 지급 후 증빙자료를 주소지 관할 보건소 또는 e보건소로 신청하면 된다. 증빙자료는 생식세포 채취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천안시 보건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의학적 사유로 영구 불임이 되는 시민들에게 임신·출산 기회가 닿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