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세종 학교체육교육 활성화 추진 계획’ 발표
- 1학생 1운동으로 건강한 성장 지원,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29일 브리핑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 증진과 바른 인성 함양을 목표로 하는 ‘세종 학교체육교육 활성화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학교체육교육 운영 내실화 ▲바른 인성, 시민성을 기르는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 ▲미래를 준비하는 선진형 학교운동부 육성 ▲지속 가능한 학교체육 지원 체계 구축의 4가지 주요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 ‘세종 학교체육교육 활성화 추진 계획’을 통해 모든 학생들이 운동을 즐기며 건강하게 성장하고, 학생선수들은 공부와 운동을 조화롭게 병행하며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학교 체육을 통해 학생들이 공정, 배려, 협동과 같은 스포츠 가치를 배우고, 교육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첫째,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학교체육교육 운영을 내실화한다. 학교 급별 체육 수업 시수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고, 초등체육전담교사 지정 비율을 점진적으로 확대하여 질 높은 체육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스포츠강사 지원을 확대하고, 학교스포츠클럽 지도 및 방학 중 스포츠캠프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다양한 체육활동 경험을 지원한다.
특히, 초등학교 3~4학년 대상 생존수영 실기교육을 연간 10차시로 편성하여 학생들의 안전 역량을 강화하고,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1학생 1운동’ 활동을 적극 권장하여 평생 운동 습관 형성을 도울 계획이다.
학생 건강체력평가(PAPS) 결과를 바탕으로 저체력 학생, 비만 학생 등을 위한 맞춤형 건강체력교실 운영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둘째, 바른 인성 및 시민성 함양을 위해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을 활성화 한다. 학생 중심의 교내 스포츠리그 운영을 확대하고, 여학생의 체육활동 참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프로그램 및 선호도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학생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스포츠동아리 활동을 장려하고, ‘학생중심 창의‧융합 스포츠스쿨’ 운영을 확대하여 학생 주도의 체육 문화를 조성한다.
전국 최초로 시작한 마을 단위 스포츠클럽 ‘동동동’ 운영을 더욱 확대하여 학교와 지역사회를 잇는 스포츠 활동을 지원하고, 교육감배 스포츠클럽대회를 통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여 스포츠를 통한 소통과 화합을 도모할 것이다.
셋째, 미래를 준비하는 선진형 학교운동부를 육성한다다. 학생선수의 학습권과 인권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e-school 온라인 보충학습’ 지원 및 주말 대회 다음 날 ‘운동 없는 날’ 지정 등을 통해 학생 선수들이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체육 진로 캠프 운영을 통해 학생선수의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클럽 기반 지역형 학교운동부 운영 및 학교운동부 지도자 역량 강화 연수를 통해 투명하고 신뢰받는 학교운동부 문화를 조성해 나갈 것이다.
넷째, 지속 가능한 학교체육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학교체육진흥지역위원회, 학교운동부지도자관리위원회, 학생선수보호위원회, 체육특기자선발위원회 등 법령에 근거한 위원회 운영을 통해 학교체육 관련 주요 현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시체육회 및 종목별 회원단체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여 학교체육 진흥을 위한 공동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