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덕산온천 새단장...족욕장 확대·황톳길 조성
기존 족욕장 철거 후 96㎡로 확장 황톳길 2m로 넓히고 300m 추가 조성
2025-04-30 박영환 기자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예산군은 덕산온천의 기존 족욕장을 철거해 확장 재설치하고, 황톳길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족욕장 재설치 사업은 이용객 증가로 인한 비좁음을 해결하기 위해 기존 구조물을 철거하고 새롭게 설치하는 사업이며,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최대 50명까지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군은 그동안 사용하지 않던 노천 족욕장을 커플 족욕장으로 탈바꿈해 공동 족욕을 꺼리는 젊은 층에게도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황톳길 조성사업은 최근 건강과 힐링을 겸한 맨발 걷기 열풍에 대응해 기존 황톳길 폭을 2m로 확장하고 300m를 추가 설치하는 내용으로 추진된다.
이를 통해 군은 덕산온천 황톳길을 맨발 걷기의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공사는 5월 1일 착공해 6월 말 준공할 예정”이라며 “2개월간 시설을 이용할 수 없는 불편은 있으나 새롭게 단장된 족욕장과 황톳길이 덕산온천관광지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