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1일 충청권 첫 방문...이장우·김태흠·김영환 '연쇄 회동'
2025-04-30 김용우 기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5월 1일 출마 선언 이후 처음으로 충청권을 방문한다.
특히 이날 충청권 시·도지사와의 연쇄 회동을 통해 ‘충청권 당심’ 다지기에 나설 계획이다.
30일 김 후보 캠프에 따르면 김 후보는 국민의힘 3차 경선 첫날인 1일 오전 충남도청을 방문해 김태흠 충남지사와 충남도의원 등을 만나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에는 국민의힘 대전시당사를 방문한 뒤 이장우 대전시장과 회동을 갖는다. 중앙시장도 찾아 시민들과 밀착 스킨십을 이어간다.
김 후보는 충청권 마지막 일정으로 충북도청을 찾아 김영환 충북지사와 면담을 가질 계획이다. 충북도의원 간담회에 이어 청주 육거리시장을 찾아 만찬을 갖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날 하루 종일 충청에 머무는 김 후보가 ‘빈손’이 아닌 지역 맞춤형 공약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일각에선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충남 보령·서천)이 김 후보 캠프 총괄선거대책본부장으로 활약 중인 데다, 시·도지사 회동 일정을 감안해 충청권 공약을 발표할 거란 전망도 나온다.
한편 국민의힘은 오늘 양자토론회를 거친 뒤 5월 1~2일 당원 선거인단 투표(50%)와 국민 여론조사(50%)를 진행해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를 확정해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