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주부모임 충남세종연합회, 사랑의 밑반찬 나눔 봉사

- 충남세종농협 임직원과 함께 취약계층 300여 가구에 직접 담근 열무김치 전달

2025-04-30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농가주부모임 충남세종연합회(회장 오정순)는 30일, 당진시 면천면에서 충남세종농협(본부장 정해웅) 임직원과 함께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찬찬찬’ 밑반찬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농가주부모임 시·군 회장단과 면천농협 박노규 조합장, 충남세종농협 김상식 부본부장, 농협 당진시지부 정광식 지부장, 그리고 충남세종농협 임직원 등 30여 명이 참여하여 구슬땀을 흘렸다.

봉사자들은 정성껏 마련한 우리 농산물로 직접 담근 열무김치를 충남·세종 관내 소외된 이웃 300여 가구에 직접 방문하여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었다.

올해로 7년째 이어지고 있는 농가주부모임 충남세종연합회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인 ‘찬찬찬 밑반찬 나눔 행사’는 ‘가득 차다’는 의미의 ‘찬’과 반찬을 뜻하는 ‘찬(饌)’, 그리고 돕는다는 의미의 ‘찬(贊)’을 더하여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밑반찬을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을 담고 있다.

농주모

오정순 회장은 “농번기로 매우 바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밑반찬 나눔 봉사에 흔쾌히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농가주부모임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과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농가주부모임 충남세종연합회는 지난 4월 18일 발생한 경상도 지역의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각 읍·면별로 긴급 구호 성금 1,245만 원을 모금하여 전달하는 등 지역 사회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성금은 농가주부모임 전국 시·도 연합회 모금액 중 가장 큰 금액으로, (사)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를 통해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들의 긴급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