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충남도 방문..."교통과 지방자치 강화할 것"
1일 충남도청 방문해 김태흠 지사와 회동 “교통이 복지" 강조...충남 지역 교통 혁신 강조 중앙 인허가권 지방 이양 약속
2025-05-01 박영환 기자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경선 후보가 1일 충청남도를 방문해 김태흠 충남지사와 회동을 갖고 충남의 주요 공약을 논의했다.
이날 김문수 후보는 충청권의 교통 문제와 지방 자치 강화를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후보는 "세종에서 근무를 해보니 (충청권)교통이 불편하다. 특히 당진·서산·태안·서천·보령 이쪽이 교통상으로 어려운 부분이 많다"며 "고속철을 통해 서울에서 1시간 만에 도착하도록 획기적인 교통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평소에 '교통이 복지다'라고 생각한다. 교통 자체를 강화하는 것은 기업이 할 수도 없고 지방자치단체도 재정이 없다"며 "국가가 반드시 책임지고 교통상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 후보는 지방 자치 강화를 위한 정책도 강조했다.
그는 "중앙의 인허가권을 지방에 획기적으로 이양하겠다"며 "지방교부세의 약 26%가 지방으로 가고 나머지를 중앙에서 쓰는데 40% 근접하도록 획기적으로 지방재정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지방자치가 확실히 확립이 돼서 더 자유롭게 충청남도가 지사와 도민의 뜻대로 잘 그림을 그리고 실행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인허가권과 예산을 충분하게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회동에는 김문수 후보와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국민의힘 강승규 국회의원(충남홍성·예산)과 장동혁 의원(충남보령·서천), 이상근 충남도의원(국민·홍성1), 충남도 박정주 행정부지사, 황종헌 정무수석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