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충청권 상생협력 위한 행정통합 전략 논의
충남·대전 행정통합 추진 전략 모색 및 공감대 형성을 위한 의정토론회 신영호 의원 “행정통합, 지역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발전의 토대 기여할 것”
2025-05-01 박영환 기자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충남도의회는 지난 30일 금산다락원 소공연장에서 신영호 의원(서천2·국민의힘)의 주재로 ‘충청권 상생협력강화 전략 마련을 위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토론회에는 신영호 의원이 좌장을, 정재근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의체 공동위원장이 발제를 맡았으며 충남도의회 김민수 의원(비례·더불어민주당)·대전시의회 이재경 의원·충남대학교 강병수 명예교수·중부대학교 권오철 초빙교수가 토론자로 나섰다.
신영호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행정통합을 통해 수도권 집중화에 실질적인 대응력을 가지고 경쟁력을 확보해 지역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발전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행정통합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말했다.
정재근 공동위원장은 행정통합을 통해 대전충남특별시를 목표로 두고 ▲경제과학수도 조성 ▲미래 전략산업 구축 ▲시민 행복 증진 등을 3대 목표로 제시하면서 “행정 통합은 대한민국을 지속가능한 미래로 이끌 것”이라며 “지방이 혁신 역량을 집중시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재경 의원은 “행정통합을 통해 수도권 집중화를 해소하고 청년에게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며 “주민 공감대 형성과 소통 전략을 위한 구체적인 비전과 계획을 제시하고 추진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민수 의원은 “행정통합 특별법안에서 이해관계가 얽힌 불필요한 특례는 제외하여 논쟁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특히 주민투표를 전제로 한 통합 추진을 통해 민주적 정당성을 확보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