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국회 의사당 및 대통령실 이전 적극 추진
-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 강력 추진 약속, 충청권 광역 생활권 발전 견인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1일 세종시청을 방문해 "세종시가 행정수도로서의 기능을 온전히 수행할 수 있도록 국회 의사당과 대통령실 이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고속철도 확충 등 교통 인프라 개선을 통해 세종시의 접근성을 높이고, 충청권 전체를 수도권에 걸맞은 광역 생활권으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최민호 세종시장, 장동혁 국회의원, 김광운, 김동빈, 김충식, 김학서, 윤지성, 홍나영 세종시의원, 이준배 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 등 주요 인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 및 충청권 발전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최민호 시장은 김 후보의 방문을 환영하며, "김 후보는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강한 의지와 진정성을 가진 분"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대통령실과 국회의사당 이전 추진 후 개헌을 통해 행정수도를 완성하겠다는 권영세 비대위원장의 입장을 시민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장동혁 의원은 "국회 의사당 완전 이전 및 대통령 제2 집무실 설치는 헌법 개정 없이도 가능하며, 이는 헌법재판소의 기존 결정과도 배치되지 않는다"고 설명하며, "충청권 교통 인프라 확충 공약을 마련 중이며, 조속히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준배 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은 "김문수 후보가 세종대왕의 애민애족 정신을 이어받아 행정수도 완성을 이끌어줄 것을 기대한다"며, "입법, 사법 기능까지 이전해 3권이 균형을 이루는 진정한 행정수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문수 후보는 간담회 후 세종시 관계자들과 함께 지역 현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으며, 세종시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30분간 이어진 회동에서 최민호 시장과 김문수 후보는 행정수도 교통망 확충 및 중부권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한글문화단지 등 세종시 핵심사업에 대한 공약화 방안을 협의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김문수 후보는 국가 균형발전을 통해 백년대계를 실현해 나가는 데 있어 큰 역할을 담당할 세종시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는 최민호 시장의 당부에 “앞으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40만 세종시민의 뜻을 잘 받들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