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정선주 청이엔지건축사사무소 대표 국민포장 수상
- 16년간 7천만 원 이상 후원, 세종 지역 아동 복지 증진에 크게 기여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황영기)은 제103회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5월 2일(금) 진행된 기념식에서 정선주 청이엔지건축사사무소 대표가 정부포상인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정선주 대표는 수상 소감을 통해 “아이 한 명, 한 명이 소중한 시대에 내 아이를 돌보는 마음으로 아동들을 지원하는 것이 곧 밝은 미래를 만드는 일이라고 믿는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아이들을 위한 후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초록우산 세종지역본부 박미애 본부장은 “정선주 대표님은 진심으로 아동들을 생각하고 사랑하는 분”이라며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정선주 대표는 2008년 자판기 커피값 100원을 모아 시작한 작은 나눔을 시작으로, 지난 16년 4개월 동안 총 7천만 원이 넘는 후원금을 통해 국내 아동 지원에 헌신해왔다.
특히,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아동들을 위한 ‘SOS 폭염탈출 여름나기’ 프로그램과 열악한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꿈꾸는 공부방’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다.
또한, 정 대표는 2018년부터 6년간 ‘산타원정대’ 활동을 통해 총 1,889명의 아동에게 크리스마스 선물과 특별한 파티를 지원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직접 마술 공연을 준비하여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 등 다채로운 방식으로 나눔을 실천해왔다.
세종 지역 사회에서도 정선주 대표의 헌신은 빛났다. 2018년 초록우산 세종후원회 창립을 주도하고 초대 회장으로 6년 넘게 봉사하며, “어린이를 돕는 것은 어른들의 당연한 의무”라는 확고한 신념 아래 세종 지역의 후원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
그의 노력으로 15명으로 시작한 후원회는 현재 40명의 운영위원과 1,000여 명의 후원자를 확보하며, 연간 1,200명의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에게 약 13억 원 상당의 후원금품을 전달하는 놀라운 성과를 이루었다.
이러한 지속적인 나눔의 정신을 인정받아 정선주 대표는 2023년 초록우산 고액후원자 모임인 그린노블클럽 428호 회원으로 등록되며, 나눔의 가치를 더욱 확산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