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제628돌 세종대왕 나신 날 기념 다채로운 행사 개최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세종대왕기념사업회(회장 최홍식)와 함께 15일, 제628돌 세종대왕 나신 날을 기념하여 한솔동 한글사랑거리에서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김려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6일 “한글문화도시 사업 원년이자 세종대왕 나신 날이 국가 기념일로 제정된 뜻깊은 첫해에 세종시에서 이러한 의미 있는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세종대왕의 위대한 업적을 널리 알리고 그 정신을 계승하는 데 세종시가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기념행사는 ‘세종대왕 나신 날’이 국가기념일로 승격된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행사로, 세종시는 세종대왕기념사업회와 협력하여 기념식뿐만 아니라 풍성한 체험과 전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5월 15일(목) 오전 10시 10분부터 시작되는 기념식은 어린이합창단과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의 아름다운 사전 공연으로 문을 연다. 이어 세종시 전의초수 ‘상송사목’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국립창극단 ‘유태평양’의 창극 공연과, ‘여민락’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궁중음악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시 행사로는 세종대왕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방면에 걸친 빛나는 업적과 삶의 발자취를 조명하는 ‘세종대왕 15대 업적 전시’와, 문해 교육 수료생들의 따뜻한 감성을 담은 ‘시화전’ 작품 전시가 진행된다.

또한, 한글을 소재로 한 흥미로운 미디어아트 등 세종대왕과 한글의 가치를 다채롭게 느낄 수 있는 전시들이 준비되어 있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즐겁게 참여하고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와 공연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주요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한글 손 편지 쓰기, ▲친환경 한글 가방 꾸미기, ▲충녕이 얼굴 그리기, ▲세종대왕 한손 액자 꾸미기, ▲한글 단어 달고나 만들기, ▲정간보 연주 체험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별한 행사도 진행된다. 한솔동 한글사랑거리에 위치한 빵집 ‘팡쇼’에서는 세종대왕의 일대기와 한글의 아름다움을 담은 ‘세종 빵(꾸러미, 4종)’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한솔동 상인회는 5월 16일(금) 오후 6시 한글사랑거리에서 세종대왕 나신 날을 기념하는 한글사랑거리 야외음악회를 개최하여 축제의 열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행사 방문객은 행사장과 인접한 첫마을BRT환승센터 A주차장(한솔동로 26)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기타 행사 관련 문의는 세종시청 한글문화도시과(☎044-300-5872)로 하면 된다.

한편, 세종대왕기념사업회는 1956년에 창립된 역사 깊은 사단법인으로, 세종대왕기념관 운영을 비롯하여 세종대왕의 위대한 업적을 널리 알리는 데 힘쓰고 있으며, ‘세종대왕 나신 날’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되는 데에도 크게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