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중원 공략 시동… ‘대선 풍향계’ 금산 방문

[충청뉴스 금산 = 조홍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국민이 위대하다”는 메시지를 강조하며 중원 공략에 나섰다. 6일 금산을 방문한 이 후보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지지자들과 직접 호흡하며 스킨십 강화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재명 후보는 지지자들을 향해 “정치도 어렵고, 먹고사는 것도 어렵고, 외교도 어렵다. 그러나 우리는 내란도 이겨내고, 부패한 권력도 끌어내렸다”며 “이게 바로 국민의 위대함 덕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지금도 내란은 계속되고 있지만, 여러분의 힘으로 반드시 이겨낼 것”이라며 최근 정치적 혼란 상황을 ‘지속되는 내란’에 빗대 강한 어조로 표현했다. 그는 “12월 3일에 내란을 극복한 것도, 지금 이 자리를 만든 것도 모두 국민의 투쟁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는 “뜻을 함께하는 사람들이 전국 곳곳에서 모이고 있다. 이 에너지가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다.

이날 현장에는 ‘이재명 대통령!’을 외치는 연호가 끊이지 않았고, 이 후보의 모습을 직접 보려는 군민들과 지지자들이 대거 몰리며 일대에 큰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다.

또 이재명 후보의 충청 방문에 지역 정치인들도 대거 모습을 나타냈는데 문진석 국회의원과 황명선 국회의원을 비롯해 오인환 충남도의원, 문정우 전 금산군수, 조용훈 논산시의회 의장, 김종욱 논산시의원, 이청환 계룡시의원, 조광국 계룡시의원, 박병훈 금산군의원, 정옥균 금산군의원, 이상표 공주시의원, 김아진 서천군의원, 김형도 전 논산시의회 의장 등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