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대전부르스 창작가요제 참가자 모집
“대전광역시” 주제로 오는 6월 5일까지 접수, 0시 축제 메인무대에서 본선 경연 예정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대전음악창작소에서 “2025년 대전부르스 창작가요제”참가자를 다음달 5일까지 접수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대전부르스 창작가요제는 대전 0시 축제와 연계해 개최되며, 대전의 정체성을 음악으로 풀어낼 창작자를 발굴하고, 지역 기반 음악 IP를 육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또한 우수한 대중음악인을 지원하고, 도시 브랜드를 새로운 음악 콘텐츠로 확장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공모 주제는 ‘대전광역시’이며, 대중음악으로 장르 제한 없이 자유롭게 창작하면 된다. 거주 지역과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1팀(또는 1인)당 1곡 제출이 원칙이다. 접수는 대전음악창작소 홈페이지(https://music.dicia.or.kr)를 통해 가능하다.
총상금은 1,400만 원 규모로, △대상(1팀) 500만 원(대전광역시장상), △최우수상(1팀) 300만 원(KBS대전총국장상), △우수상(3팀) 각 150만 원, △장려상(3팀) 각 50만 원이 수여된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외에도 향후 음악 활동을 지원하는 홍보 혜택이 제공된다.
본선 무대에 오를 최종 8팀은 대전 0시 축제 메인 무대에서 경연하게 되며, 공연 실황 영상 콘텐츠도 제작돼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지난해 대상 수상팀인 ‘키프로&수자인’은 “당시 랩이라는 장르로 기대 없이 참가했지만, 수상과 함께 이후 음악 활동에 큰 전환점을 맞았다”며, “올해는 초청팀으로 무대에 서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고 전했다.
이은학 진흥원장은 “앞선 두 번의 대회에서도 다양한 뮤지션들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며, “올해는 예선부터 영상 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대중과 소통하는 색다른 창작가요제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음악으로 대전을 표현하고 싶은 뮤지션이라면 누구든 환영한다”며, “소중한 창작물을 세상에 알릴 기회로 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