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대전.세종.충남지부, HMD 활용 음주운전 예방 교육
5년 이내 저연차 소방공무원 600명 대상 HMD 활용 교육 충남도 내 전 소방공무원 대상 강의식 집합교육도 함께 진행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한국도로교통공단 대전.세종.충남지부(본부장 명묘희)는 충청남도 내 16개 소방서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연간 HMD(Head Mounted Display) 활용 음주운전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HMD란 가상현실 구현을 위한 머리착용 모니터로, 프로그램은 ‘음주운전 가상체험(가해자 관점, 피해자 관점, 목격자 관점)’과 음주운전에 대한 ‘인지 재구조화’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HMD 활용 음주운전 예방교육은 연말까지 매월 4회 60명씩 한국도로교통공단 대전.세종.충남지부 대전 교육장과 예산 교육장에서 상대적으로 음주운전 발생 비율이 높은 5년 이내 저연차 소방공무원 총 6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지난 3~4월 116명의 교육 이수생을 배출했다.
HMD 활용 교육과는 별도로, 충남도내 16개 소방서 전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연간 음주운전 예방 강의식 집합 교육도 서별로 진행될 예정으로, 대상자는 연간 1천5백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말까지 충남도내 모든 소방서별 음주운전 예방교육이 종료되면, 지난해와 올해 음주운전 발생비율 비교 분석을 통해 교육의 효과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충남 소방공무원 음주운전 예방교육에 참여한 한국도로교통공단 대전.세종.충남지부 김세나 교수는 “윤창호법으로 음주운전 관련 법규가 강화됐음에도, 여전히 1~2잔은 괜찮다는 생각을 가진 운전자들이 많고, 이 생각에서 시작된 음주운전이 결국 습관으로 이어지기도 한다며, 음주운전은 몸의 모든 반응을 느리게 만들어 교통사고 위험을 높이는 만큼, 한 잔이라도 술을 마셨다면 운전대를 잡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