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술의전당, 아침을 여는 클래식 세 번째 무대 '퍼커셔니스트 박혜지'

5.13.(화) 오전 11시, 앙상블홀

2025-05-08     김용우 기자
5월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예술의전당(관장 김덕규)은 화요일 아침을 책임지는 스테디셀러, 2025아침을 여는 클래식 세 번째 무대가 오는 13일 앙상블홀에서 진행된다.

무대의 주인공은 세계 무대에서 타악기 독주자로서 한국과 유럽을 넘나들며 눈부신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퍼커셔니스트 박혜지이다.

다채로운 타악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이번 무대는 파가니니의 대표작 「카프리스 24번」마림바 편곡 버전을 시작으로 타악과 전자음향이 결합된 현대적 미디어 퍼포먼스 작품, 피에르 조들로프스키의「타임 앤 머니, 르 큐브」, 리스트 「라 캄파넬라」등 다양한 악기로 역동적인 리듬의 향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퍼커셔니스트 박혜지는 2019 제네바 국제 콩쿠르 타악기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1위를 차지하며, 관중상, 청소년 관중상, 야마하 영 아티스트상, 베제로 마림바상 등 총 6개 특별상을 모두 석권하는 기록을 세워 국제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 외에도 2015 벨기에 국제 마림바 콩쿠르 1위 및 4개 특별상, 2016 미국 시카고 국제 타악기 콩쿠르 3위 등 세계 유수의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타악기 연주자로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며 현재는 오케스트라 협연, 리사이틀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초여름의 아침을 한층 깊고 풍성하게 만들어 줄 이번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2018년 포함, 이전 출생자)이면 관람 가능하며, 전석 2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