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홍현빈 석사과정, 대한금속·재료학회 학생구두발표 우수상 수상

2025-05-08     이성현 기자
한밭대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밭대학교는 신소재공학과 조훈휘 교수 연구팀 소속 홍현빈 석사과정생이 최근 개최된 ‘2025 대한금속․재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학생구두발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 홍현빈 씨는 ‘Al–Mg–Si 합금에서 Cu 첨가와 인공 시효 조건이 기계적․전기화학적․석출 특성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 Al–Mg–Si계 알루미늄 합금에 구리(Cu)를 첨가하고 다양한 인공 시효 조건을 적용하여 합금의 기계적 강도, 부식 특성, 석출 거동 간의 상관관계를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특히 Cu 첨가가 석출 형성에 미치는 영향과 그로 인한 기계적 특성 및 내식성 변화에 대해 석출물 분석, 경도 측정, 전기화학적 평가 등을 통해 종합적으로 고찰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연구는 Al–Mg–Si계 합금의 미세조직 설계와 전기화학적 안정성 확보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시함으로써 향후 차량 경량화 및 내식성 향상이 요구되는 산업 분야에서 공정 조건 최적화 및 합금 설계 전략 수립에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홍 씨는 “연구 과정에서 수많은 변수와 반복적인 실험이 필요했지만, 그 과정이 쌓여서 의미 있는 발표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며 “진행 중 어려운 상황과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방향을 잡아주시고 세심한 조언을 아끼지 않으신 지도교수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