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석 홍성군의원, 경로당 무선인터넷 통신비 지원 촉구

디지털 소외 문제 해소와 어르신 정보 접근성 강화 촉구 "어르신들 정보 격차로 복지 사각지대 놓여 있어"

2025-05-09     박영환 기자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홍성군의회 장재석 의원은 9일 열린 제312회 임시회 폐회식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로당의 무선인터넷 통신비를 군에서 지원할 필요성을 강조하고, 고령층의 디지털 소외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장 의원은 “디지털 기술이 일상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은 시대에 어르신들은 여전히 정보로부터 소외되어 불편을 겪고 있다”며 "홍성군 경로당의 무선인터넷 보급률이 전체 372개소 중 10개소(약 2.7%)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인터넷 접근은 자녀와의 소통, 정부 복지서비스 이용, 온라인 금융 등 다양한 생활 필수 요소와 연결돼 있다”며 "무선인터넷이 없는 경로당에서 하루를 보내는 어르신들이 정보 격차로 인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장 의원은 국가와 지자체가 디지털취약계층의 정보 접근성을 보장할 의무를 지니고 있음을 언급하며 "홍성군도 경로당 무선인터넷 설치 및 통신비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어르신들이 편리한 환경에서 정보에 접근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