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부강면 노호2리, 주민 주도 직거래 장터 '활기'

- 직거래장터와 세종한글 컬처로드 공연 개최

2025-05-11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노호2리(이장 오남영)가 10일 카페노호 일원에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직거래 장터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번 직거래 장터는 노호2리 주민들이 정성껏 재배한 감자, 미나리, 취나물 등 5가지 품목의 신선한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는 자리였다.

특히, 주민들이 직접 농산물의 특징과 재배 과정을 설명하는 시간은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노호2리는 이번 직거래 장터를 시작으로 마을 농산물의 판로를 확대하고, 주민과 도시민 간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직거래 장터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장터에는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찾아가는 세종한글 컬처로드’ 공연도 함께 열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전자현악, 태권 퍼포먼스, 국악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는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기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0월까지 세종시 읍·면 지역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세종한글 컬처로드 공연을 이어갈 예정니다.

오남영 노호2리 이장은 “주민들과 함께 직접 키운 농산물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문화 공연까지 함께 열려 어르신들과 아이들 모두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마을에 웃음과 활력이 넘치는 행복한 하루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노호2리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으로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고, 농촌과 도시 간의 건강한 교류를 증진하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