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재명 후보 "AI 민간투자 100조 원 시대 열겠다"
세종 행정수도 추진 등 10대 공약 발표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12일 인공지능(AI) 100조 원 투자를 약속했다. 민주당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이 후보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의 10대 공약은 ▲세계를 선도하는 경제 강국 ▲내란 극복과 케이(K)-민주주의 위상 회복으로 민주주의 강국 ▲가계·소상공인의 활력 증진 ▲외교안보 강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나라 등이다.
이와 함께 충청권 표심을 겨냥한 세종 행정수도 추진을 비롯해 ▲노동 존중 사회 ▲아동·청년·어르신 등 모두가 잘사는 나라 ▲저출생·고령화 위기 극복하고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함께 돌보는 국가 ▲기후위기 적극 대응도 약속했다.
공약을 구체적으로 보면, 이 후보는 ‘세계를 선도하는 경제 강국’에 AI 예산 비중 선진국 수준 이상 증액과 민간 투자 100조원 시대 개막을 담았다.
특히 민주당은 AI 데이터센터 건설을 통한 ‘AI 고속도로’ 구축 및 국가 혁신거점 육성과 국민 모두가 선진국 수준의 AI를 무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인 ‘모두의 AI’를 공약했다.
이와 함께 민주당은 검찰 수사·기소 분리 등 검찰개혁 완성, 국방 문민화 및 군 정보기관 개혁, 대법관 정원 확대 등도 이 후보 공약으로 담았다.
지역사랑 상품권 및 온누리상품권 발행 규모 확대, 코로나 정책자금 대출에 대한 채무조정부터 탕감까지 종합방안 마련 등 민생관련 공약도 잊지 않았다.
범정부 차원의 주 4.5일제 실시 지원과 아동수당 지급 대상 18살까지 점진적 상향, 정년 연장 사회적 합의 통한 단계적 추진 등 역시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