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봉명희망마을' 건물 개관
지하 3층에 경로당·작은도서관·주민사랑방 등 갖춰
2013-05-14 최온유 기자
봉명희망마을은 총 15억 2,300만원이 투입돼 유성구 유성대로 680번길 126, 128번지(봉명동)에 지상 3층 연면적 519.57㎡ 규모로 지난해 4월 착공한 이후 1년만에 지난달 26일 준공됐다.
구는 15일 오후 봉명희망마을 건물 앞에서 내빈과 온천1동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개관식에서 온천1동 풍물패의 공연과 경과보고 등을 통해 봉명희망마을 개관을 축하하고 그동안의 추진사항을 주민에게 알릴 계획이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시설 관람 시간을 통해 건물 1층 어르신 경로당과 도서 7,724권이 배치된 2층 작은도서관, 빔 프로젝트와 음향시설 등을 통해 교육은 물론 주민 회의장소로 활용될 3층 복합커뮤니티 공간(주민사랑방)을 둘러볼 예정이다.
주민 13명이 운영위원으로 참여하는 희망마을도서관운영위원회는 앞으로 구와 함께 평생학습 프로그램, 작은도서관 관리 등을 추진해 봉명희망마을을 주민이 중심이 되는문화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할 전망이다.
허태정 구청장은 “‘봉명희망마을’은 행복하고 건강한 삶과 지식에 대한 열망을 채울 수 있는 복지문화시설의 역할을 수행 할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 구암동에 평생학습센터를 설치하는 등 교육․문화적 인프라가 부족했던 온천1․2동, 도안 지역 주민들이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