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대한민국 챌린지 컵 국제 요리 경연대회 '수상 퍼레이드'

2025-05-13     이성현 기자
배재대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배재대학교는 외식조리학과가 ‘2025 대한민국 챌린지 컵 국제 요리 경연대회’에서 대상과 금상 6개를 무더기로 수상하며 기량을 선보였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음식조리문화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서 배재대 외식조리학과 학생들은 라이브경연 5인 1조 3코스 경연 부문에서 ‘얼굴로 요리하는 팀’이 그라브락스, 수비드 방식으로 조리한 오리 가슴살 스테이크, 레몬 요구르트 판나코타를 출품해 대상(대전시의회 의장상)을 받았다.

이어진 전시 경연과 디저트 전시 경연에서도 배재대 외식조리학과 학생들은 금상을 6개나 수상하면서 뛰어난 요리 실력으로 심사위원들을 매료시켰다.

전시 경연 2인 1조 육류 3코스 부문에서 ‘나섬슐랭 팀’은 콩피 한 훈제 연어 롤, 허브 크러스트를 입힌 프렌치 랙, 딸기 다르질링 바바루아를 출품했고 ‘오월의 소행성 팀’은 봄 바다의 한 입, 들풀 위에 사슴, 흩날리는 베리 정원을 선보였다.

‘패배는 우리 레시피에 없음 팀'은 바닐라 크림 브륄레와 애플 소르베, 구운 감자와 옥수수, 레드와인 소스를 곁들인 소 안심 스테이크, 단호박 퓌레, 구운 아스파라거스를 곁들인 딜 크림새우롤과 연어 그라블락스를 출품해 금상을 수상했다.

2인 1조 디저트 전시 경연 부문에서 ‘백설 공주 팀’은 왕비의 독사과, 거울아 거울아 세상에서 누가 제일 예쁘니?, 일곱 난쟁이의 숲속을 테마로 한 신선한 메뉴명으로 심사위원을 사로잡았다.

‘갱스터래퍼 팀’은 캐러멜 밀푀유와 소금 우유아이스크림 라이스 크리스피를 베이스로 한 풋사과 무스케이크, 벚꽃 젤리를 얹은 복숭아 타르트와 요구르트 마카롱을 출품했고 ‘가나디와 다람이 팀’은 윤동주–별 헤는 밤, 김춘수–꽃, 나태주–풀꽃을 주제로 한 디저트를 출품하며 금상을 거머쥐었다.

금상을 수상한 한예원 학생은 “대회 출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교수님의 지도와 선‧후배 간 호흡으로 실력이 크게 향상됐다”며 “실무 경험을 쌓으려는 노력이 수상으로 이어져 기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