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대풍(大豊) 기원 첫 모내기 실시

평년 비해 2~3일 정도 늦어… 내주부터 본격적 모내기 실시 예정

2013-05-15     최온유 기자
계룡시(시장 이기원)는 15일 엄사면 도곡리 최하정(47)씨의 1.2ha 논에서 올해 풍년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첫 모내기를 실시했다.
이번 첫 모내기는 최근 이상기온으로 육묘의 생육이 더뎌 평년에 비해 2~3일 정도 늦은 것으로 내주부터 본격적인 모내기가 실시될 예정이며 다음 달 초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날 현장을 찾은 이기원 시장은 직접 육묘장의 모판을 떼어 승용이앙기에 상차해 모를 내고 농가를 격려하며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또한 이 시장은 “이 행사가 풍년농사에 밑거름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며 시민의 주식인 쌀이 안정적으로 생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맞춤형 비료를 알맞게 사용하고 우량 묘을 육성하여 적기에 모내기를 실시할 것과 이상기후로 인한 예상치 못한 농업재해에 대비해 벼 재해보험도 가입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