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기후 생태학습은 춘천숲체원에서”

춘천숲체원·춘천기상대·강원적십자사, 청소년 900명 대상 기후 생태교육

2025-05-15     최형순 기자
15일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 국립춘천숲체원은 지난 14일 대한적십자사 강원특별자치도지사(회장 김선배), 강원지방기상청(청장 장근일) 춘천기상대와 협력, 청소년 900명을 대상으로(총 25회) 탄소배출 저감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산림교육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춘천숲체원과 강원적십자사가 추진하는 ‘나무를 심다, 미래를 심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환경 보호 실천 일환의 청소년 생태교육과 기상관측 연계 교육이 공동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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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청소년들은 숲가꾸기 체험과 고층기상관측장비를 통해 기후 자료 수집·분석과정을 체험하고 탄소중립과 기후변화의 원리를 이해하는 교육에 참여했다.

이를 위해 기관들은 업무협약 체결 후 춘천숲체원 내 잔존 폐군사시설 부지에 숲을 새롭게 조성한 후, 지역 청소년의 생태적 감수성과 실천 역량을 기르는 교육 장소로 활용하고 있다.

박석희 춘천숲체원장은 “이번 교육은 청소년들이 단순한 나무심기를 넘어 숲과 기후가 어떻게 연결되는지 직접 느끼고 체험하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해 청소년 대상 기후위기 대응 실천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