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따뜻한 나눔…어린이집연합회, 산신암, 송림사 이웃사랑 성금 기탁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사랑의 손길이 연이어 답지하며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박상혁)는 15일 세종특별자치시청 세종실에서 최민호 세종시장, 이희정 세종모금회 사무처장, 이영옥 세종시 보건복지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세종시청 이웃사랑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세종시어린이집연합회(회장 육태유)가 279개 어린이집 원아와 교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3천만원의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했다. 전달된 성금은 세종시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육태유 세종시어린이집연합회장은 “어린이집은 아이들의 교육 차원에서 아나바다 운동, 시장놀이, 기부 등 다양한 활동을 병행하며 나눔의 가치를 배우고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봉산 산신암 주지 김향란 스님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5백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세종 고액기부자 아너 소사이어티 33호 회원이기도 한 김향란 주지스님은 평소에도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귀감이 되고 있다.
김향란 주지스님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은 아름다운 선행”이라며 “앞으로도 주변을 살피며 함께하는 삶을 살아가고 싶다”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세종시 금남면에 위치한 송림사(주지 혜진 스님, 연담 스님)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3백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송림사는 매년 금남면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약 1천만원 상당의 현금과 물품을 꾸준히 기탁하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혜진 주지스님은 “부처님의 마음으로 주변을 살피고 나누는 송림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더불어 행복한 세종시를 만드는 데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이번에 전달된 소중한 성금들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희망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