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 "이재명 51%, 김문수 29%, 이준석 8%"
13-15일 전국 1004명 대상 여론조사 결과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간 지지율 격차가 20% 포인트를 초과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공개됐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이날 공개한 조사(지난 13~15일 전국 1004명 대상 시행)에서 민주당 이 후보의 지지율은 51%를 기록했다.
이 조사 결과 국민의힘 김 후보는 29%를 기록, 두 후보간 지지율 격차는 22% 포인트에 달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8%, 그 밖의 후보는 1%를 기록했다.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자는 8%, ‘모르겠다’고 답하거나 응답을 거절한 응답자는 4%였다.
민주당 이 후보의 지지율은 지역적으론 서울·수도권과 호남, 나이로는 세대별 가교 역할을 하는 4050세대에서 높았다.
지역별 지지율 분포를 살펴보면 광주·전라(76%)와 인천·경기(55%), 서울(50%)과 40대(73%), 50대(65%)에서 절반 이상의 지지를 나타냈다.
반면 김 후보는 국민의힘의 정치적 텃밭인 대구·경북(48%)과 70대 이상(52%), 60대(45%)에서 강세를 보였다. 이준석 후보는 18~29세에서 24%의 높은 지지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율을 묻는 질문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48%, 국민의힘 지지율은 30%로 18%포인트 차이가 났다.
개혁신당은 4%, 조국혁신당 2%, 진보당 1%, 기타 정당 1%를 각각 기록했으며, 무당층은 15%였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무선 전화 면접 100%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6.4%였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